현정화,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 1호 선수 등록…참가 접수 시작
내년 6월초 개막…약 4000여명 참가
현정화 "경쟁하는 것 매우 설레"
![[서울=뉴시스]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왼쪽)과 김홍규 강릉시장. 2025.07.24.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4/NISI20250724_0001901791_web.jpg?rnd=20250724134838)
[서울=뉴시스]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왼쪽)과 김홍규 강릉시장. 2025.07.24.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접수 개시와 함께 현정화 조직위 집행위원장이 가장 먼저 선수 등록을 마쳐 대회 1호 선수라고 밝혔다.
현 집행위원장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여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했고,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개인단식, 개인복식,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한 국제탁구연맹(ITTF) 명예의 전당 멤버다.
현 위원장은 "세계 각지에서 모이는 동호인,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즐기며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설렌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평생의 추억이 되고, 탁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매 대회에 빼놓지 않고 참가하는 페트라 쇠링 ITTF 회장이 이번 대회에도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승부가 성사된다면 정말 뜻깊은 경기가 될 것 같다"며 "강릉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은 2년마다 열리는 국제 생활체육 탁구 대회로, 40세 이상 동호인과 전, 현직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탁구 축제다.
선수들은 5세 단위로 나뉜 11개 연령대 부문에서 경쟁을 벌인다. 경기는 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이 열린다.
지난해 로마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109개국에서 61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한국에서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이 열리는 건 내년 대회가 처음이다.
'Serve Your Dream'을 슬로건으로 내건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2026년 6월 초 강릉 오발 경기장과 아이스 아레나 등에서 열린다.
대회 조직위는 약 40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가 등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올해 안에 등록할 경우 얼리버드 혜택이 적용돼 참가비가 210달러(약 209만원)다. 내년부터는 참가비 270달러(약 37만원)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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