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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초혼연령 남자 33세·여자 31세…출생아수 10년새 반토막

등록 2025.07.24 15: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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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통계청, "이혼 안돼" 비중 낮아져 인식변화

"가사공평분담" 남자 68% 여자 75~77%

1인 가구 중 여자 비중 전남 51.9% 광주 50.3%

[고양=뉴시스] 전진환 기자 =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2만309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41명(3.8%) 증가했다. 출생아 수로 보면 5월 기준 2021년(2만1922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수치다. 증가율로 보면 2011년(5.3%) 이후 14년 만에 최고다. 올해 5월까지 출생아 수는 10만6000여명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대비 증가율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3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2025.07.23. amin2@newsis.com

[고양=뉴시스] 전진환 기자 =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2만309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41명(3.8%) 증가했다. 출생아 수로 보면 5월 기준 2021년(2만1922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수치다. 증가율로 보면 2011년(5.3%) 이후 14년 만에 최고다.  올해 5월까지 출생아 수는 10만6000여명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대비 증가율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3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2025.07.23.  amin2@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지역 남녀의 초혼연령은 각각 33.8세 31.5세, 전남은 각각 33.5세 30.8세로 나타났으며 여자는 10년 전  20대였던 초혼연령이 30대로 진입했다.

 최근 10년 사이 광주와 전남지역의 출생아 수가 절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4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호남지역 남과 여'에 따르면 2024년 혼인건수는 전남이 7049건, 광주 5688건 이었고  2014년 대비 전남은 2308건,  광주는 2525건 각각 감소했다.

 2024년 광주지역 평균 남녀 초혼연령은 각각 33.8세 31.5세로, 2014년 32.5세 29.9세 보다 높아졌다.

 전남은 남녀 33.5세 30.8세로 10년 전 32.3세 29.2세 보다 많았다.
 


 2024년 이혼건수는 전남이 3473건, 광주가 2258건 이었고 2014년 대비 광주와 전남 이혼건수는 793건, 662건 각각 감소했다.

 이혼에 대한 견해는 지난 2014년 `해서는 안된다'가 광주는 남자 52.0%, 여자 43.6%였으나 2024년에는 남자 35.0% 여자 24.7%로  각각 17%p, 18.9%p 떨어지는 등 이혼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컸다. 전남의 경우도 같은기간 남자 55,8%→30.3%, 여자 53.2%→27.5%로 확연한 변화를 보였다.

 2024년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자는 광주가 68.2%. 전남 68.0%이었고 여자는 전남이 77.3%., 광주가 75.1% 로 나타났다.

 2024년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체감하는 비중은 광주에서 여자가 68.8%로 남자(64.8%)보다 높은 반면, 전남은 남자가 61.6%로 여자(56.2%)보다 높았다.



2023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 중 여자 비중은 전남 57.3%, 광주 56.6% 였으며 1인 가구 중 여자 비중은 전남 51.9%, ,광주 50.3% 였다.

2024년 연령별 취업자는 남녀 모두 광주가 50~59세가 가장 많았고 전남은 60세 이상이 많았다.

 2023년 광주지역의 출생아 수는 6172명으로 2013년(1만2729명)보다 51.5%(6557명)가 감소했다. 전남지역 출생아 수도 7828명으로 2013년(1만5401명)보다 49.2%(7573명)가 감소했다.

 2023년 광주의 가임여성 1명당 낳을 수 있는 출생아인 합계출산율은 0.71명으로 10년전(1.17명) 대비 0.46명이 감소했고 전남은 0.97명으로 2013년(1.52명)보다 0.55명이 줄었다.
 
 2023년 연령대별 인구 비중은 광주는 20~39세, 전남은 60~79세가 각각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광주와 전남은 남녀 모두 40~59세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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