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BS, 네이버 손 잡았다…AI 기술 협력

등록 2025.07.24 17:36: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네이버 최수연 대표(왼쪽), KBS 박장범 사장

네이버 최수연 대표(왼쪽), KBS 박장범 사장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KBS와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와 방송 콘텐츠를 접목한다.

양사는 24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1784에서 AI 분야 포괄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 AI 기술 주도권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첨단 미디어 기술과 파생 콘텐츠·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방침이다. K컬처 세계적 확산을 위해 전략을 세우고, AI 지식재산권 쟁점 관련 해결 방안을 찾기로 했다.

AI 상생 협력 실무회의를 구성한다. 영상 콘텐츠 기획과 제작, 송출, 유통 등 전 과정에서 AI 기술 접목 방안을 협의한다. KBS 재난 콘텐츠와 네이버 AI 기술을 결합해 재난 지도를 구축하고,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AI 기반 자막·화면 해설 초안 자동 생성 등의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KBS는 3월 공사 창립 기념식에서 올해를 AI 방송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박장범 KBS 사장은 "AI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면서도 공공성을 지키는 방향으로 나가겠다는 공동선언"이라며 "대한민국형 AI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 기술 주권 확보라는 양사 비전 아래 의미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방송과 미디어 생태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