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아파트 폭발물 신고 신속 대응…20분 만에 대피 완료
오언석 구청장 주민 귀가까지 현장 지켜
![[서울=뉴시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21일 A아파트 폭발물 신고 현장을 찾아 경찰 관계자로부터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7.28.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8/NISI20250728_0001904783_web.jpg?rnd=20250728160333)
[서울=뉴시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21일 A아파트 폭발물 신고 현장을 찾아 경찰 관계자로부터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7.28.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21일 새벽 지역 내 A아파트 폭발물 설치 신고에 도봉경찰서, 도봉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대응으로 사고를 예방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일 오전 1시30분께 경찰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됐다. 구는 경찰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은 즉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구는 신고 접수 20여 분만인 오전 1시50분께 도봉구보건소를 임시 대피소로 지정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주민 43명 중 대부분은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안정을 취했다. 노약자, 어린이 등 보호가 필요한 주민은 이재민 임시 주거 시설로 안내됐다.
이 과정에서 보건소 직원들은 직접 본인의 차와 행정 차량으로 주민들을 이동시켰다.
오전 4시25분께 도봉경찰서와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이 사건 현장에 투입돼 폭발물 유사 장치를 제거했다. 오전 5시께 최종 안전 점검을 실시했고 오전 5시12분께 상황이 종료됐다.
관계 당국 유도에 따라 주민들은 안전하게 대피했고 사건은 혼란 없이 종료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현장에서 지휘했다. 상황 보고를 받은 뒤 오 구청장은 보건소를 방문해 주민 안전 상태와 지원 현황을 직접 살폈다.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도 오 구청장은 모든 주민들이 귀가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오 구청장은 "이번 사건은 경찰과 소방, 그리고 도봉구청 등 관련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줬다"며 "구의 안내의 따라 협조하며 지역 사회의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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