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회담 “다자주의가 글로벌 도전의 해답” 강조
31일 개막 SCO 앞두고 톈진에서 만나
구테흐스 총장 “중국과 협력 강화해 세계 다극화 추진”
![[베이징=신화/뉴시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왼쪽)이 30일 베이징에 도착해 공항에서 한정 국가부주석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25.08.30](https://img1.newsis.com/2025/08/30/NISI20250830_0020952423_web.jpg?rnd=20250830222817)
[베이징=신화/뉴시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왼쪽)이 30일 베이징에 도착해 공항에서 한정 국가부주석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25.08.30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톈진에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중국은 항상 유엔(UN)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유엔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유엔이 국제 문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세계 평화를 보호하고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 책임을 공동으로 부담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올해가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자 유엔 창립 80주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역사를 통해 다자주의, 연대, 협력이 글로벌 도전에 대한 올바른 해답임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새로운 상황에서 유엔의 권위와 활력을 회복하여 모든 국가가 행동을 조율하고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 주석은 “한 세기 만에 볼 수 없는 심오한 변화의 세계에서 중국은 안정성과 확실성을 제공했으며, 새로운 발전으로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재는 다자주의, 국제법, 유엔의 권위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유엔은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의 다극화를 추진하고 개발도상국의 위상을 높여 유엔이 국제사무에서 더 큰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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