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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1004섬 신안상품권' 할인율 10%→15% 상향

등록 2025.09.04 13: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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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읍·자은면 등 특별재난지역은 최대 20% 할인


[신안=뉴시스] 신안군청사.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신안군청사.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고물가와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1004섬 신안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대폭 상향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 할인 조치는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여 침체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도읍, 자은면, 임자면, 흑산면 4개 읍면은 등록 가맹점에서 상품권으로 결제 시 기본할인 15%에 5%의 후(後) 캐시백을 추가 적용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후캐시백은 결제 즉시 포인트 형태로 적립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월 할인 구매 한도도 파격적으로 상향했다. 기존 지류·카드 통합 월 70만 원이던 한도는 9월부터 지류 상품권 월 30만 원, 지류·카드 통합 월 100만 원까지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또 군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용처도 확대된다. 관내 13개 읍면 농협 하나로마트(지도읍, 증도면, 임자면, 자은면, 비금면, 도초면, 흑산면, 하의면, 신의면, 장산면, 안좌면, 팔금면, 암태면)가 새롭게 상품권 사용처로 지정돼 생필품, 식료품 등 일상 소비 전반에서 상품권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1004섬신안상품권’은 음식점, 전통시장, 주유소, 이·미용실, 병·의원, 마트 등 1100여 개의 다양한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용처 목록은 신안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혜택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신안군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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