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북부서 금광 붕괴로 최소한 26명 사망·실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동아프리카 수단 북부 나일강주(州)에 있는 금광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적어도 6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실종됐다고 지방 당국자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신화통신과 알아라비야 등에 따르면 하산 이브라힘 카라르 베르베르 지구 행정관은 성명을 통해 “전날 베르베르시 서쪽 움아우드 지역 소재 금광 갱도가 무너지면서 이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고 전했다.
카라르 행정관은 “현재 금광 갱도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는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원봉사 의료단체 수단 의사회 네트워크(SDN)도 금광 붕괴사고로 인한 사망자 발생을 확인했으며 부상자들이 아트바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SDN은 “이번 사고가 광산업계의 혼란, 관리감독 부재, 안전 기준 미비로 인한 인재”라며 “수단 정부가 제대로 감독이 이뤄지지 않는 광산의 채굴작업을 즉각 중단하고 광원들을 위한 안전한 대책을 마련하며 사고 책임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6월29일 수단 동부 후웨이드에 있는 금광이 붕괴해 광원 11명이 목숨을 잃고 7명이 다쳤다.
수단에서는 소규모 금광이 약 150만명의 광원을 고용해 전체 금 생산량의 약 80%를 채굴하고 있다.
관련 통계로는 2024년 수단의 금 생산량은 64t에 달했다.
수단은 2011년 남수단이 분리 독립하면서 전체 석유 수입 가운데 4분의 3을 상실한 이후 금을 외화 확보의 핵심자원으로 삼아 생산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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