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주 "가장 빠른 비자문제 해결은 법령 해석 문제 해결하는 것…워킹그룹 중요 발판"
"워킹그룹에서 중장기적인 문제 협의할 계획"
"기내 크게 건강상 문제있는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박윤주(오른쪽) 외교부 1차관이 11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5.07.11.](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00483592_web.jpg?rnd=20250711142002)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박윤주(오른쪽) 외교부 1차관이 11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5.07.11.
미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방미했던 박 차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비자문제에 대해 종합적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비자문제 해결은 가장 빠른 건 법령의 해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다 종합적으로 들어보고 워킹그룹에서 중장기적인 문제를 이쪽하고 협의할 계획이다. 지금 단계에서도 해석 문제는 함께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또 미 현지에서 단기상용(B-1)비자를 발급받고 활동중인 한국인의 안전 여부에 대해선 "지금은 그대로 일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비자의 범위를)확실히 하기 위해 해석 문제를 한미양측간 잘 협의해나가야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구금시설에서 석방된 한국인 316명의 건강상태를 묻는 취재진에 "제가 보기엔 건강해보이셨다"며 "기내를 한번 둘러 봤는데 큰 아프신 분, 크게 건강상 문제있는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자진출국 대신 잔류를 택한 한국인 1명에 대한 영사조력에 대해 박 차관은 "개인 변호사를 통해 교섭 신청한다고 들었다"며 "주애틀란타총영사관이 있어서 영사노력을 지속적으로 마지막 한 명까지 챙길 것"이라고 했다. 잔류한 한국인은 "보석신청을 할 것"이라고 박 차관은 덧붙였다.
지난 9일 애틀랜타로 급파됐던 박 차관은 이날 316명의 한국인 근로자들을 인솔하기 위해 같은 귀국편 전세기에 탑승해 입국했다. 박 차관은 애틀랜타 현지에서 현장대책반과 본부에서 파견한 신속대응팀 등의 현장 대응과 실무 교섭 등을 지휘했다.
박 차관은 극비리에 애틀랜타로 급파된 이유에 대해 "상부 지침을 받아서 한 것"이라고 했다. 박 차관은 주애틀랜타총영사를 역임한 바 있어 현지 경험과 인맥을 동원해 구금사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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