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커크 추모 논란…84만 유튜버 해쭈 "무지했다" 사과
![[서울=뉴시스] 유튜버 '해쭈' (사진= 유튜브 채널 '해쭈' 캡처 ) 2024.9.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9/12/NISI20240912_0001653324_web.jpg?rnd=20240912151843)
[서울=뉴시스] 유튜버 '해쭈' (사진= 유튜브 채널 '해쭈' 캡처 ) 2024.9.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해쭈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찰리 커크 추모 관련 동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모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다고 해서 말씀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썼다.
이어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그가 생전 어떤 정치 스탠스를 가졌는지 확실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몇 가지 단편적인 모습만으로 판단했던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댓글로 알려주셔서 이제야 알게 됐다"고 했다.
또 "저도 상당히 충격받은 상황이며 현재 모든 관련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는 전부 취소했다"며 "다시 한번 인플루언서로서 어떤 행동을 취하기 전에 더 확실히 그 사태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으며 한참 부족한 사람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오해하신 분들, 마음 아파하셨던 분들 너무 마음 쓰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해쭈가 올린 사과문.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4/NISI20250914_0001942828_web.jpg?rnd=20250914092742)
[서울=뉴시스] 해쭈가 올린 사과문.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해쭈는 지난 10일 피격 사망한 찰리 커크의 추모 영상들에 '좋아요'를 누른 일로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커크는 미국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로,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커크는 이날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청중과 문답을 하던 중 총에 맞았다. 누군가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트랜스젠더 총기 난사범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아느냐"고 물었고, 커크가 이에 대답하던 중 총성이 울렸다.
목 부분에 총을 맞은 커크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일까지 커크를 추모하기 위한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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