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독립기념 행사서 "외국 개입 용납 않을 것"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미국 겨냥 "주권 지켜낼 것"
15일 대통령궁서 전투개시 타종 등 215회 기념 행사
19세기 독립전쟁 전통따라…사상 첫 여성 대통령 주관
![[멕시코시티=AP/뉴시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 대통령궁 발코니에서 독립 선언 함성인 '멕시코 만세'를 외치며 독립기념일 종을 울리고 있다. 멕시코는 1810년 9월 16일 스페인 식민 지배에 맞서 독립 전쟁을 시작한 것을 독립기념일로 축하하며 전날인 15일 전야제로 기념행사를 시작했다. 2025.09.17.](https://img1.newsis.com/2025/09/16/NISI20250916_0000639181_web.jpg?rnd=20250916153107)
[멕시코시티=AP/뉴시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 대통령궁 발코니에서 독립 선언 함성인 '멕시코 만세'를 외치며 독립기념일 종을 울리고 있다. 멕시코는 1810년 9월 16일 스페인 식민 지배에 맞서 독립 전쟁을 시작한 것을 독립기념일로 축하하며 전날인 15일 전야제로 기념행사를 시작했다. 2025.09.17.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 날 경축사에서 현재 협상 중인 미국 정부를 의식한 듯 "앞으로 어떤 외국의 개입도 용납하지 않고 나라의 주권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독립 기념일의 전통 의식에 따라서 수도 멕시코 시티 소칼로 광장의 대통령궁 발코니에서 15일 밤의 "그리토(함성)"의식을 거행했다. 이는 대통령이 1810년~1821년의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 전쟁 당시에 종을 울려 국민의 만세와 전의의 함성을 울려 퍼지게 하는 연례 행사이다.
독립기념일 공식 행사는 9월 16일이지만 '그리토' 의식은 100년 이상 전야제로 거행되었다.
16일 행사에는 전통적인 군대 행진이 이어졌고 셰인바움 대통령은 " 어떤 외국의 세력도 우리 대신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정부 내각 관료들과 수 천 명의 군대 앞에서 연설하면서 "우리 조국에 대한 어떤 나라의 어떤 간섭이나 압력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특정 국가의 국명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연설이 나온 시기는 미국 정부가 멕시코에게 마약 카르텔 단속을 더 강화하고 국경 안보도 더 철저히 하도록 압박한 시기와 일치한다.
![[멕시코시티=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 중 시민들이 대통령궁 발코니에서 독립 선언 함성을 외치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멕시코는 1810년 9월 16일 스페인 식민 지배에 맞서 독립전쟁을 시작한 것을 독립기념일로 축하하며 전날인 15일 전야제로 기념행사를 시작한다. 2025.09.17.](https://img1.newsis.com/2025/09/16/NISI20250916_0000639220_web.jpg?rnd=20250916153822)
[멕시코시티=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 중 시민들이 대통령궁 발코니에서 독립 선언 함성을 외치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멕시코는 1810년 9월 16일 스페인 식민 지배에 맞서 독립전쟁을 시작한 것을 독립기념일로 축하하며 전날인 15일 전야제로 기념행사를 시작한다. 2025.09.17.
셰인바움 정부는 이전 정부보다 더 열심히 마약 카르텔 등 조직범죄단 검거에 공격적으로 나서서 그 동안 수십 명의 조직 범죄단원들을 미국 사법 당국에 인계했다. 미국과의 국경에서 펜타닐 마약관련 체포 건수도 훨씬 더 낮아지게 했다.
하지만 셰인바움 대통령은 그건 미국의 압력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이 멕시코의 국익에도 이롭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18~2023년 멕시코시티 시장을 역임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은 지난 해 10월에 대통령으로 선출되었고, 집권 후 범죄와의 전쟁 등 많은 혁신적 정책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