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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동부권 내 첫 공공 수영장 개장…40% 저렴

등록 2025.09.17 13: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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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학교시설 새 단장…유니버설 디자인

[서울=뉴시스]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 2025.09.17.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 2025.09.17.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녹사평대로40길 19)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설 프로그램은 수영(단체 강습, 소그룹 강습, 자유 수영, 초등 수영), 아쿠아로빅, 기구 필라테스, 서킷핏 등이다.

이태원초 수영장은 기존 학교복합시설(교육문화관)을 새 단장해 조성한 용산 동부권 첫 공공 수영장이다.

시설 면적은 2259.63㎡다. 지하 1층에는 수영장과 부대시설(1170.96㎡), 지하 2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실(1088.67㎡)을 갖췄다.

수영장은 길이 25m, 6개 레인(정원 100명) 규모다. 부대시설로는 유아풀, 샤워실, 화장실, 기구 필라테스실, GX룸(Group Exercise Room) 등이 있다. 주차장은 총 17면으로 시설 이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노후 시설을 개보수하면서 유니버설 디자인(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출입문 단차를 대부분 제거했다. 로비 공간을 관람실까지 넓혔다. 수영장과 인접한 GX룸을 전면 유리벽으로 시공했다.

시설 운영은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구는 지난 7월 공단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준공식은 다음 달 2일 오전 9시30분부터 40분간 열린다. 박희영 구청장, 권영세 국회의원, 강삼구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진혜 서울이태원초등학교장, 학부모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민간 업체가 운영하던 시절보다 약 40% 저렴한 비용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다"며 "학교 재산을 관할하는 중부교육지원청의 예산(18억4000만원) 협조를 받아 노후 기계설비도 모두 교체 했다"고 소개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 동부권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 주민 여가 선용에 두루 기여할 수 있도록 이태원초 시설개선 공사를 적극 추진했다"며 "구민 우선으로 등록이 이뤄지는 만큼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날짜에 맞춰 잘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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