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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국회, 4선 라마 총리 인준.. "2030 유럽연합 가입이 목표"

등록 2025.09.19 06:31:37수정 2025.09.19 07: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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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라마 총리, 5월 총선에서 다수의석 확보

9월 18일 140명중 82명 찬성으로 인준 끝나

[티라나=AP/뉴시스] 알바니아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4년 2월 28일 수도 티라나에서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와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유럽연합 가입을 앞둔 알바니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초점을 둔 평화, 안보, 협력에 관한 동남유럽 국가 정상회담을 개최해왔다. 2025.09.19.

[티라나=AP/뉴시스] 알바니아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4년 2월 28일 수도 티라나에서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와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유럽연합 가입을 앞둔 알바니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초점을 둔 평화, 안보, 협력에 관한 동남유럽 국가 정상회담을 개최해왔다. 2025.09.19.

[티라나( 알바니아)= 신화/ 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알바니아 국회가 18일(현지시간) 에디 라마 총리의 4선 총리당선을 인준했다.  라마 총리는 2030년 까지 알바니아가 유럽연합(EU) 가입을 완료하기 위해 길을 닦겠다고 다짐했다.

키가 2m가 넘는 거구의 에디 라마는 이번 총리직에 단독 출마한 후보로 이 날 140석의 의회에서 82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라마 총리의 사회당은 5월에 실시된 총선에서 의회의 다수 당 지위를 확보했다.

"알바니아의 2030 유럽연합 가입이 이번 정부의 중점 목표"라고 라마는 의원들에게 연설하면서,  유럽연합에 가입하면 앞으로 몇년 안에 정부 개혁의 길이 완전히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마 총리는 정부의 공공조달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지난 주에 디엘라란 이름의 인공지능(AI)을 장관으로 임명해서 조달업무 운영을 맡겼다.

이 AI프로그램 장관은 화상 연설을 통해 앞으로는 공무원을 갈아 치우는 대신에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라마 총리의 이 같은 정책의 추진은 야당의 반대와 비난을 불러왔다.  야당은 이런 개혁의 합헌 여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앞으로 이로 인해 새로운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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