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늘고 SK·LG 줄고…4대그룹 고용 '희비'
'고용 1위' 삼성, 5년간 고용 증가율 8.6%
현대차, 22.2% 고용 상승…삼성보다 높아

삼성과 현대차는 2020년 이후 고용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LG와 SK의 지난해 직원수는 2020년보다 오히려 줄었다.
19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2024년 국내 주요 4대 그룹 국내 계열사 고용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4대 그룹의 2020년 기준 전체 고용 규모는 69만8526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71만8035명(2021년)→74만4167명(2022년)→74만5902명(2023년)→74만6436명(2024년)으로 매년 고용 증가세를 이어갔다. 5년 동안 증가한 고용은 4만7910명, 증가율로 보면 6.9%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과 현대차는 고용 상승세를 이어온 반면 LG와 SK는 증가세가 꺾였다.
삼성은 2020년 기준 전체 직원수 26만2126명에서 지난해 28만4761명으로 2만2635명, 8.6%의 고용 증가율을 보였다.
4대 그룹 중 고용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은 8년 연속 일자리를 늘리고 있다.
삼성이 국내 고용 1위를 유지하는데는 대규모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 많은 것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공정거래위원회 공시 기준 삼성에서 1만명 이상 직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지난해 기준 7곳으로 조사됐다.
12만3411명을 고용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2만1242명), 삼성SDI(1만3122명), 삼성물산(1만2237명), 삼성전기(1만2200명), 삼성SDS(1만1426명), 삼성중공업(1만1426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현대차는 5년 동안 3만6990명의 직원이 증가해, 22.2% 고용 상승률을 보였다. 고용 증가세로만 보면 삼성을 뛰어넘은 것이다. 그룹 전체 직원수는 16만6925명에서 20만3915명으로 늘었다.
이와 달리 LG는 2020년 직원수 15만4633명에서 지난해 14만9459명으로 15만명대 고용 벽이 무너졌다. 5년 동안 감소한 일자리는 5174명으로 3.3% 고용 감소율로 집계됐다.
SK도 2020년 11만4842명에서 지난해 10만8301명으로 6541명의 일자리가 줄었고, 고용 감소율은 5.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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