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법인, 수출 신기록…글로벌 거점 굳힌다
베이징현대 1~8월 수출, 지난해 수출량 넘어
월평균 5000여 대 수준…올해 6만 대 넘길 듯
기아 중국 옌청 공장 수출량도 11만 대 돌파
내수도 안정적…판매 비중 확대 목표 '청신호'
![[서울=뉴시스] 베이징현대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투싼 L.. (사진=베이징현대) 2025.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2/NISI20250312_0001789862_web.jpg?rnd=20250312170348)
[서울=뉴시스] 베이징현대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투싼 L.. (사진=베이징현대) 2025.03.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2030년 중국 판매 비중 확대 전략에 속도가 붙을 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의 올해 1~8월 수출량은 4만4703대로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4만4638대)을 넘었다. 이 중 28%(1만2408대)는 한국으로 수출하는 쏘나타 택시였다.
현대차는 앞서 전동화 전환 등을 이유로 기존에 판매하던 LPG 쏘나타 택시를 단종했으나, 택시 업계 요구에 따라 중국 생산 물량을 수입하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이외에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준중형 스포츠실용차(SUV) 무파사 등 주력 차종을 앞세워 월평균 5000여 대 안팎의 수출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수출량은 6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베이징현대뿐 아니라 기아의 중국 옌청 공장 수출도 늘고 있다. 올해 1~8월 옌청 공장 수출량은 11만1394대로, 전년 동기(7만9174대) 대비 40.7% 증가했다.
주요 수출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이 가장 많았으며 남미, 멕시코,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순이다.
판매 차종 중에서는 중국 전용 모델이 강세다.
소형 세단 페가스가 가장 많이 팔렸고, 소형 SUV KX3(1세대 셀토스)과 쏘넷이 뒤따르는 등 소형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 비중이 높았다.
중국 시장 내 모델별 성과가 뚜렷해지면서 현대차·기아의 중국법인은 그룹의 중국시장 재편에서 핵심 축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중국 판매 비중을 전체의 8%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여서, 수출과 내수를 동시에 확보한 두 법인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법인의 수출 증가는 현대차가 중국을 생산 거점으로 활용해 글로벌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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