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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서대문·은평 등 서북권 '오래가게' 15곳 선정

등록 2025.09.30 06:00:00수정 2025.09.30 0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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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음식점 대상…현장 검증·전문가 심사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30년 이상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음식점 15곳을 올해의 '오래가게'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더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라는 의미로, 시는 2017년부터 생활문화·전통공예·음식 분야의 오래가게를 선정해 왔다.

올해는 서울 서북권(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에서 30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음식점 가운데, 오랜 세월 쌓아온 맛과 내공이 있거나 관광객에게 소개할 만한 특별한 매력이 있는 가게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6월 한 달간 시민과 전문가 추천을 통해 총 1258건의 후보를 접수했으며 시민 추천 수, 관광 매력도,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 검증과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15곳을 확정했다.

선정된 15곳은 ▲마포구 5개소(굴다리식당, 마포옥, 역전회관, 원조조박집, 일등식당) ▲은평구 6개소(만포면옥, 목노집, 서부감자국, 장가구, 코스모스분식, 태조대림감자국) ▲서대문구 4개소(석교식당, 연남서식당, 청송본관함흥냉면, 평택고여사집냉면)이다.

시는 선정된 오래가게에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온라인 지도 서비스(스마트서울맵·네이버 지도 등)와 누리집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오래가게는 시민들이 일상이 담긴 공간이자 가장 서울다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라며 "앞으로도 관광객이 서울의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오래가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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