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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선경 외무성 부상,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마치고 귀국

등록 2025.10.05 18:17:01수정 2025.10.05 1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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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이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일반 토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김 부상은 "우리의 국법이고 국책이며, 주권이고 생존권인 핵을 절대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이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30.

[뉴욕=AP/뉴시스]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이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일반 토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김 부상은 "우리의 국법이고 국책이며, 주권이고 생존권인 핵을 절대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이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30.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북한 김선경 외무성 부상(차관급)이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열린 80차 유엔 총회 참석을 마치고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외무성 부상 김선경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유엔총회 제80차 회의에 참가하고 4일 귀국했다"고 5일 보도했다.

김 부상 등 대표단이 귀국하자 외무성 일군(간부)들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마중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김 부상이 제80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노동신문이 다음 날 보도했다. 김 부상은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상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열린 80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일반토의 연설에서 "우리에게 비핵화라는 것은 곧 주권을 포기하고 생존권을 포기하며 헌법을 어기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절대로 주권 포기, 생존권 포기, 위헌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부상은 최근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력 정책을 변함없이 실현할 것을 천명했다며 "우리 국법이고 국책이며, 주권이고 생존권인 핵을 절대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유엔총회 연설을 했으며, 본국에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 것은 2018년 리용호 당시 북한 외무상이 마지막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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