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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관봉권 사건 수사 미진하면 상설특검 요청할 것"

등록 2025.10.14 16:57:03수정 2025.10.14 2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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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마약수사 수사 "믿고 기다려 달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5.10.14.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박선정 기자 =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4일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의 강제수사와 감찰이 미진할 경우 상설특검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검찰이 내부감찰을 제대로 하겠느냐'고 지적하자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감찰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관봉사건 감찰 및 수사를 하고 있지만, 미진하다면 저희가 상설특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합동수사팀에 대해서도 "믿고 기다려 달라"고 했다.

대검찰청 감찰부는 지난 8월 정 장관 지시로 전담 조사팀을 구성한 뒤, 사건에 연루된 서울남부지검 수사관들을 입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씨 은신처에서 압수한 1억6500만원의 현금 중 관봉권에 해당하는 5000만원에 부착된 띠지와 스티커 등 핵심 증거품을 수사 과정에서 분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봉권은 한국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공급하는 밀봉된 화폐를 뜻한다. 띠지와 스티커에는 지폐 검증 날짜, 담당 직원, 사용 장비 등이 표시되어 자금 경로 추적에 사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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