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 쉬운 밀웜으로 끼니 해결"…中 청년들 '극단 절약법' 확산
![[세종=뉴시스] 농업회사법인 ㈜KEIL의 스마트팩토리에서 사육 중인 밀웜. (사진=농식품부 공동취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3/08/NISI20230308_0001211489_web.jpg?rnd=20230308075947)
[세종=뉴시스] 농업회사법인 ㈜KEIL의 스마트팩토리에서 사육 중인 밀웜. (사진=농식품부 공동취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그룹인 '절약하는 남자 협회'는 현재 24만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 중이다.
회원들은 소비를 최소화하는 일상을 소비주의에 대한 저항으로 여긴다.
가장 화제를 모은 게시물 중 하나는 고가 단백질 식품을 대체하기 위한 밀웜 섭취법이다.
글을 올린 회원은 "밀웜은 1㎏에 12위안(약 2400원)으로 닭가슴살보다 저렴하면서 단백질 함량은 더 높다. 게다가 밀웜은 쉽게 번식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고 우유 같은 아몬드 맛으로 맛도 좋다"며 장점으로 번식 용이성과 아몬드 맛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주거비를 아끼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한 회원은 "난방이 설치된 아파트의 바로 아래층을 임대하면 겨울철 난방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고, 또 다른 회원은 "여름엔 에어컨 대신 찬물 샤워 후 바닥에서 자면 된다"고 추천했다.
이 같은 극단적 절약 문화가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경외감을 느낀다", "나는 저축에 대해 이만큼 진심이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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