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2.4%↑…석유류 등 상승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10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3(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이는 지난 9월 2.1%에 이어 2개월 연속 2%대를 나타낸 것이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올랐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2% 하락했다.
신선어개와 신선과실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6%, 9.5% 상승했으나 신선채소는 14%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서비스는 2.5% 각각 올랐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은 1년 전과 비교해 2.5% 상승했다.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쌀(18.6%), 귤(26.2%), 돼지고기(5.4%), 사과(13.2%) 등이 올랐다. 반면 배추(-39.8%), 토마토(-28.6%)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 중 가공식품은 3.4% 상승했다. 경유 8%, 휘발유 4.2%씩 가격이 오르며 석유류도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올랐다.
서비스 중 공공서비스부문은 사립대학교납입금(5.5%), 하수도료(9.5%) 등이 오르며 1.4% 상승했다.
보험서비스료(16.3%), 공동주택관리비(4.7%) 등의 영향으로 개인 서비스도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다.
집세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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