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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연결 없이도 애플 내비 쓴다"…아이폰 탑재될 차세대 위성통신 기능은?

등록 2025.11.10 17:20:00수정 2025.11.10 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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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긴급 SOS 도입에 이어 위성 기술 확대 추진

위성 기반 지도,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도 지원

[서울=뉴시스] 애플의 긴급 SOS 기능 (사진=나인투파이브맥) 2025.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애플의 긴급 SOS 기능 (사진=나인투파이브맥) 2025.1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애플이 5G 통신이나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이용자들이 애플 지도로 길안내(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위성통신 기반의 지도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22년 긴급 SOS 기능을 출시한 데 이어 현재 위성 통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개발 중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외부 개발자들이 자신의 앱에 위성 연결 기능을 통합할 수 있도록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애플이 아닌 다른 메시징·통신 앱도 셀룰러 서비스가 없는 지역에서 위성 연결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위성 기반 지도 내비게이션도 지원할 전망이다. 애플은 셀룰러나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애플 지도를 통해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미리 지도를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현재 텍스트 전송에 한정된 위성 메시징 서비스에서 사진과 같은 고용량 콘텐츠 전송도 지원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자들이 보다 위성통신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령, 아이폰을 위성에 연결하려면 하늘이 보이는 방향으로 들고 있어야 하는 제약이 있지만, 향후에는 주머니 속, 차량 내부, 실내에서도 위성 연결을 유지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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