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김용범 정책실장 국회 고성 책임 있는 조치 요구할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전세 관련 질의를 듣던 중 가족이 언급되자 격노하고 있다. 옆에 있던 우상호 정무수석이 만류하고 있다. 2025.11.18.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21064400_web.jpg?rnd=20251118123801)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전세 관련 질의를 듣던 중 가족이 언급되자 격노하고 있다. 옆에 있던 우상호 정무수석이 만류하고 있다. 2025.11.18. [email protected]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드러난 김 실장의 태도는 안하무인이었으며, 국회를 명백히 무시한 행위"라며 이같이 적었다.
송 원내대표는 "장관급 공직자가 국회 질의 과정에서 감정적이고 무례한 태도를 보인 것은 국회를 모독한 것이며,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특히 우상호 정무수석이 제지하기 위해 손짓까지 보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고성을 이어간 모습은 참담한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내 집 마련을 바라는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정책 책임자가 부동산 정책 비판에 버튼 눌리듯 흥분으로 대응하는 모습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국회 질의에 감정적 대응으로 일관하는 태도는 정책실장으로서의 자격과 기본을 다시 묻게 만든다"고 했다.
또한 "김 실장을 포함한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관련 주요 책임자들이 아빠찬스와 내로남불 논란으로 국민들에게 분노를 안긴 상황에서 김 실장은 보다 겸허한 자세로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을 대신해 행정부를 견제·감시하는 기관인 국회를 경시하는 어떤 태도도 용납될 수 없다"라면서 "향후 운영위원회에서 이번 사안을 엄중히 다루고, 책임 있는 조치를 끝까지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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