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삼성전자 임원·LG 사장단 인사…'안정·미래기술' 방점
삼성, 이르면 24일 임원 인사
LG그룹도 27일 사장단 인사 전망
조직 안정화·기술 인재 등용 초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5.10.30.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21037075_web.jpg?rnd=20251030134318)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5.10.30. [email protected]
2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24일 부사장급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퇴임 임원에 대한 통보 절차, 21일 사장단 인사를 했다. 통상 신임 사장단 구성 이후 2~3일 이내에 후속 임원 인사를 진행한 것은 감안하면, 내주 초에는 임원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21일 사장 승진 1명, 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앞서 삼성전자의 2인자로 불린 정현호 사업지원TF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상설화했던 만큼 사장단 인사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예상보다 사장단 인사의 폭이 적어, 다가오는 임원 인사에서도 대대적 쇄신보다는 조직 안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전자는 임원 인사를 통해 미래 기술 인재를 적극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는 사장단 인사 4명 중 2명을 기술 인재로 채웠다.
이에 임원 인사에서도 인공지능(AI), 차세대 반도체, 6G 등 신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재들을 등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LG그룹은 오는 27일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달 말부터 이뤄진 계열사별 사업보고회를 최근 끝냈다.
LG그룹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조직 안정화 및 미래 기술 투자 등에 인사의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의 수장들은 유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의 관세,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적 사업 운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혁수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 부사장은 사장 승진이 거론되고 있다. 문 CEO는 전장과 반도체 기판 등 신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신학철 LG화학 CEO 등 '2인 부회장 체제'에 변화를 줄 지도 관심사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5.07.07.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20878968_web.jpg?rnd=20250707145502)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5.07.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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