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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남부 홍수 사망자, 최소 82명으로 증가

등록 2025.11.27 21:03:35수정 2025.11.27 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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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사태 선포된 송클라주에서만 55명 숨져

[송클라=AP/뉴시스] 26일(현지 시간) 태국 남부 송클라주에 발생한 심각한 홍수로 고가도로 아래 차량과 주택들이 물에 잠겨 있다. 2025.11.26.

[송클라=AP/뉴시스] 26일(현지 시간) 태국 남부 송클라주에 발생한 심각한 홍수로 고가도로 아래 차량과 주택들이 물에 잠겨 있다. 2025.11.26.

[방콕(태국)=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태국 남부에서 발생한 심각한 홍수로 인한 수위가 낮아지기 시작한 가운데 사망자 수는 27일 8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태국 관리들이 밝혔다.

남부 12개 주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로 약 100만 가구와 3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재난예방 및 완화부는 발표했다.

주말 동안 시작된 홍수로 나콘시탐마랏, 파탈룽, 송클라, 트랑, 사툰, 파타니, 얄라 주 등 광범위한 지역이 침수돼 사망자가 발생했다. 27일 아침 많은 주에서 홍수가 완화됐지만, 파타니와 나콘시탐마랏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수위가 높다.

정부 대변인 시리퐁 앙카사쿨키앗은 송클라주의 홍수 사망자가 6명에서 55명으로 급증했다며, 7개 주 전체 사망자 수는 최소 82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관리들은 27일 저녁까지 모든 피해 지역의 수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 초,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는 "홍수가 전례 없이 심각하다"며 태국 남부 최대 도시 핫야이를 포함한 송클라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었다.

보건부에 따르면 핫야이 병원을 지원하기 위해 야전병원 8곳이 개설됐으며, 핫야이 병원은 여전히 완전한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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