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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어린이집 교사 수당·대학생 장학금 등 추가 예산 7131억원 확보"

등록 2025.12.02 23:56:33수정 2025.12.03 00: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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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세대별 맞춤 민생 예산 증액에 무게"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부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1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부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어린이집 교사 수당, 대학생 맞춤형 국가장학금 등 내년 예산 7131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의 결과' 자료에서 전 국민 세대별 맞춤 민생 예산으로 3343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보육·어린이집 교사 수당 월 2만원·어린이집 보육료 5% 인상(706억원) ▲대학생 맞춤형 국가장학금 3% 인상 및 일자리 예산(1424억원) ▲참전명예수당 등 보훈수당 월 1만원·참전유공자와 배우자 생계지원금 월 5만원 추가 인상(324억원) ▲더 좋은 병영공간 시범사업 추진·소령 직책수행경비 월 5만원 지급(545억원) ▲무기질 비료 국고 지원 등 농업인 지원 예산(207억원) ▲어르신 돌봄 예산(137억원) 등이 포함된다.

의료 취약자 지원과 사회적 약자·취약계층 예산도 722억원을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지역거점병원 의료 인력 인건비 추가 지원 등 지방 의료공백 해소(201억원) ▲시각장애인 AI 활용 직업 역량 강화 교육 등 장애인 지원 예산(66억원) ▲금융 취약계층 햇살론 특례보증 금리 3% 인사(297억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158억원) 등이다.

산업 지원 예산으로는 1611억원을 증액했다. ▲철강산업 지원 사업(375억원) ▲원전산업 안정성 및 수출 경쟁력 강화(80억원) ▲지역거점 AX 5대 거점 지원(756억원) ▲중소조선사 지원(400억원) 등이다.

이외에 전 국민 에너지 평등권 확보를 위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공급배관 건설 시범사업 예산 1400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캄보디아 사태 등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한 예산도 55억원 늘렸다.

국민의힘은 자료에서 "여당이 당연히 해야 할 양보까지도 대신 감수하며 민주당의 수적 우위를 내세운 일방 처리 협박에 굴하지 않고, 국민의 삶을 살리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민생 예산을 얻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의 반시장적 부동산 정책을 보완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제시했던 2030 내 집 마련을 위한 1억~2억원 저리 추가 대출 사업과 장기전세주택 확대 사업은 정부·여당이 반대해 증액이 무산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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