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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다카이치 독도 주장에 "명백한 우리 영토…단호히 대응"

등록 2025.12.09 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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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권 분쟁 없어"

[서울=뉴시스] 독도의날인 25일 드론으로 촬영한 독도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제정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0년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제정했다.이 사진은 지난 1일 독자가 드론으로 촬영해 제공했다. (사진=독자 제공) 2024.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독도의날인 25일 드론으로 촬영한 독도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제정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0년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제정했다.이 사진은 지난 1일 독자가 드론으로 촬영해 제공했다. (사진=독자 제공) 2024.10.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대통령실은 9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발언한 데 대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에 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자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우리나라(일본)의 고유 영토"라며 의연하게 대응해 나갈 거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달 중순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 나라시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두 정상이 협력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독도 문제를 회담 테이블에 올릴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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