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미국보다 국경 강력한 나라는 북한뿐"

등록 2025.12.10 11:53:40수정 2025.12.10 11:57: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펜실베이니아서 연설 중 이민 정책 자찬 중 북한 거론

[마운트 포코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마운트 포코노의 마운트에어리 카지노 리조트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이민 정책을 자찬하며 "미국보다 더 강력한 국경을 갖춘 곳은 북한뿐"이라고 말했다. 2025.12.10.

[마운트 포코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마운트 포코노의 마운트에어리 카지노 리조트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이민 정책을 자찬하며 "미국보다 더 강력한 국경을 갖춘 곳은 북한뿐"이라고 말했다. 2025.12.10.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국경이 사상 최고로 견고하다며, 이보다 강력한 국경을 가진 나라는 북한뿐이라고 비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휴양지 마운트 포코노에서 연설하던 중 자신의 이민 정책을 자찬하며 "우린 사상 가장 견고한 국경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강력한 국경을 가진 국가 중 하나"라며 "아마 (우리보다) 국경이 더 강력한 나라는 한 곳뿐일 것이다. 그건 여러분도 알다시피 북한이다"라고 말했다.

미 전역에서 공격적인 이민 작전을 벌이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을 두고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하며 "(ICE 요원들은) 많은 비난을 받지만, 가장 강인한 사람들"이라고 평했다.

ICE는 최근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와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에서 대규모 이민 작전을 개시했다. 특히 미네소타는 소말리아 이주민이 대거 포진한 지역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소말리아계를 비방해 왔다.

이날 연설에서도 청중 중에 소말리아인이 있느냐며, 소말리아 출신 일한 오마르 민주당 하원의원(미네소타)을 언급하며 "불평만 할 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헐뜯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