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일 창원시의원 "1년 못 버티는 보도블록…부실 시공"
보도블록 시공 시 흙 다짐 중요성 강조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서명일 경남 창원시의원이 10일 열린 제14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5.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02016026_web.jpg?rnd=20251211144332)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서명일 경남 창원시의원이 10일 열린 제14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5.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도로 보수 등에 해마다 100억원 이상 투입되지만 조성한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울퉁불퉁해지고 깨지는 보도블록에 대해 처음부터 시공을 잘못한 결과라고 질타했다.
서 의원은 제14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보도블록 등을 주제로 시정질문을 했다. 서 의원은 "해마다 연말에 반복되는 보도블록 교체 관련 비판적인 뉴스를 접하지만 사안을 깊이 들여다보면 보도블록 교체의 필요성을 공감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약 1년 동안 창원시 곳곳에서 직접 촬영한 보도블록을 보면 울퉁불퉁해져 걷기 어려운 보도블록, 깨지거나 파손된 블록, 다른 블록이나 콘크리트로 땜질한 모습 등이 있다"며 "주민에게 가장 많이 받는 민원도 보도블록 문제"라고 했다.
이어 "흙 다짐이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급하게 시공하고 관리·감독마저 부실해 조성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블록이 꺼지거나 깨져 결국 땜질식 보수와 재시공이 반복되고 있다"며 "특히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이 부실한 시공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9월 일본 국외연수 당시 직접 촬영한 일본의 보도블록 시공 현장 사진을 보면 흙 다짐의 중요성이 더욱 분명하다"며 "블록의 두께부터 아래 지반의 깊이, 시공 방식 등 체계적으로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다"며 흙 다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마산회원구청장은 "앞으로는 보도블록 공사 설계부터 유지 관리까지 꼼꼼하게 살펴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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