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해변 총격으로 16명 숨져… 총격범은 부자지간 [뉴시스Pic]
![[시드니=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기념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날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 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5.12.15.](https://img1.newsis.com/2025/12/14/NISI20251214_0000858999_web.jpg?rnd=20251215080420)
[시드니=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기념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날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 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5.12.15.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 인근에서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기념 행사 도중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해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15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45분께(한국 시간 오후 4시45분) 본다이 해변 인근 잔디 공원인 아처 파크에서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기념 행사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총격을 가한 남성 2명이 부자(父子) 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50세 남성은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했으며 24세인 아들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희생자들은 10세에서 87세 사이였으며 최소 42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경찰은 50세 총격범이 있었던 장소를 수색한 결과 총기 6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사제 폭발물 2개도 발견됐으며 폭발물 처리반이 이를 안전하게 제거했으며 추가 조사를 진행중이다.
호주 인구는 약 2800만 명이며, 이 중 약 11만7000명의 유대인이 살고 있다. 정부의 반유대주의 대응 특사 질리언 시걸은 지난해 7월 보고서에서 2023년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과 이후 이어진 가자 전쟁으로 최근 1년 간 폭행, 기물 파손, 협박, 위협 등 반유대주의 사건이 3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드니와 멜버른에서는 차량 방화와 상점·주택 등에 낙서테러 등 유대인을 공격하는 사건이 잇따랐다. 호주 유대인 인구의 85%가 두 도시에 살고 있다.
앤서니 앨버지 호주 총리는 이번 사건을 반유대주의 테러로 규정했다.
![[시드니=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기념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날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 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5.12.15.](https://img1.newsis.com/2025/12/14/NISI20251214_0000858975_web.jpg?rnd=20251215080724)
[시드니=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기념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날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 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5.12.15.
![[시드니=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기념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날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 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5.12.15.](https://img1.newsis.com/2025/12/14/NISI20251214_0000859438_web.jpg?rnd=20251215080331)
[시드니=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기념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날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 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5.12.15.
![[시드니=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기념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인근에 시민들이 모여 있다. 이날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 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5.12.15.](https://img1.newsis.com/2025/12/14/NISI20251214_0000858994_web.jpg?rnd=20251215080420)
[시드니=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기념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인근에 시민들이 모여 있다. 이날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 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5.12.15.
![[시드니=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기념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인근에 시민들이 모여 있다. 이날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 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5.12.15.](https://img1.newsis.com/2025/12/14/NISI20251214_0000859436_web.jpg?rnd=20251215080331)
[시드니=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기념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인근에 시민들이 모여 있다. 이날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 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5.12.15.
![[시드니=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기념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 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5.12.15.](https://img1.newsis.com/2025/12/14/NISI20251214_0000859037_web.jpg?rnd=20251215080420)
[시드니=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기념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 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5.12.15.
![[시드니=AP/뉴시스]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14일(현지 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15일 아침, 경찰이 해당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2025.12.15.](https://img1.newsis.com/2025/12/15/NISI20251215_0000860518_web.jpg?rnd=20251215052109)
[시드니=AP/뉴시스]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14일(현지 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15일 아침, 경찰이 해당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2025.12.15.
![[시드니=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신고 이후 본다이 해변에서 경찰이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5/12/14/NISI20251214_0000859174_web.jpg?rnd=20251215051321)
[시드니=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신고 이후 본다이 해변에서 경찰이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시드니=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한 여성이 총격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14일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기념 행사에서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 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5.12.15.](https://img1.newsis.com/2025/12/15/NISI20251215_0000861215_web.jpg?rnd=20251215080502)
[시드니=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한 여성이 총격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14일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기념 행사에서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 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5.12.15.
![[시드니=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의 본다이 파빌리온 밖 임시 추모소에서 한 여성이 총격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꽃 위에 이스라엘 국기를 놓고 있다. 전날 발생한 본다이 비치 유대인 행사장 총기 난사로 희생자 수는 어린이 1명 포함 16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 수는 40명으로 집계됐다. 2025.12.15.](https://img1.newsis.com/2025/12/15/NISI20251215_0000861532_web.jpg?rnd=20251215083129)
[시드니=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의 본다이 파빌리온 밖 임시 추모소에서 한 여성이 총격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꽃 위에 이스라엘 국기를 놓고 있다. 전날 발생한 본다이 비치 유대인 행사장 총기 난사로 희생자 수는 어린이 1명 포함 16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 수는 40명으로 집계됐다. 2025.12.15.
![[시드니=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 주인을 알 수 없는 신발들이 정렬돼 있다. 전날 발생한 본다이 비치 유대인 행사장 총기 난사로 희생자 수는 어린이 1명 포함 16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 수는 40명으로 집계됐다. 2025.12.15.](https://img1.newsis.com/2025/12/15/NISI20251215_0000861132_web.jpg?rnd=20251215083452)
[시드니=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 주인을 알 수 없는 신발들이 정렬돼 있다. 전날 발생한 본다이 비치 유대인 행사장 총기 난사로 희생자 수는 어린이 1명 포함 16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 수는 40명으로 집계됐다.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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