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최태원, 지역발전 방안 논의…"지역기업 전력요금 차등화 요구"(종합)
민주당·대한상공회의소 정책 간담회
정청래·최태원, 지속 가능 전력시스템 구축 방안 등 검토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한상공회의소 정책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08.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8/NISI20250908_0020965398_web.jpg?rnd=2025090811132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한상공회의소 정책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08. [email protected]
정 대표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민주당·대한상공회의소 정책 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 우리 국가, 국민, 기업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외교 역량을 총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취임 후 여러 경제단체를 만났다며 "경제는 예측 가능해야 되고 밀려오는 여러 난관에 대해 대처를 해야 되는데 정부·여당의 입장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또한 마찬가지다. 국가 발전, 국민 행복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당연히 기업 활동을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국가 발전을 위한 목표가 같다면 이재명 정부와 기업들은 국가 발전에 대한 운명 공동체"라고 말했다.
또 "빠르게 변하는 국제 경제 환경 속에서 대한상공회의소의 역할이 더 커졌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과 국회가 모두 서로 마음을 나누고 합의·조정, 타협·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최태원 회장도 "오늘은 지역 발전을 주제로 논의하면 어떨까 싶다"며 "전국 74개 네트워크 상의가 있는데 지역 문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메가샌드박스라는 방법도 제시했지만, 여러 이슈가 얽혀 있어 정답을 찾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저희는 노력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특구 정책, 전력 시스템 투자 유인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한방에 해결되지 않겠지만 오늘을 계기로 논의를 계속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고 했다.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 통과, 저탄소 철강특구 도입 등에 관한 경제계 의견을 듣는 게 주를 이뤘다. 권향엽 대변인은 정책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한 특구 정책, 지속 가능 전력시스템 구축 방안, 기업의 지역 투자 촉진 방안 등 세 가지 테마로 많은 분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고 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하는 것을 희망하는 내용이 있었다"며 "또 수도권 전력망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으로 내려간 기업들의 전력 문제와 관련한 '전력요금 차등화' 요구가 있었다"고 했다.
또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생산세액공제' 도입 여부를 기획재정부에서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어서 적극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다"며 "그 외의 여러 제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고 정부부처와 상의해 한 달 이내 피드백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경제계에서 요구해온 주 52시간 근로시간 예외조항이 반도체 특별법에서 빠진 데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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