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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간부, 중일 갈등 속 21일 대만 방문…총통 면담 조율

등록 2025.12.18 11:58:11수정 2025.12.18 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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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아베파 소속 '친대만' 의원

[워싱턴DC=AP/뉴시스] 2023년 7월 29일(현지시간) 하기우다 고이치 당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2025.12.18.

[워싱턴DC=AP/뉴시스] 2023년 7월 29일(현지시간) 하기우다 고이치 당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2025.12.18.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의 하기우다 고이치 간사장대행이 오는 21~23일 사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기우다 간사장대행은 지역구인 도쿄도 하치오지시 자민당 시의원단이 자매·우호교류 도시인 대만 가오슝시를 방문하는 일정에 동행하는 형태로 대만을 찾는다.

이 과정에서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의 면담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기우다 간사장대행은 당 정무조사회장 시절이던 2022년과 2023년에도 대만을 방문한 바 있다.

대만과의 관계를 중시했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이끈 옛 아베파 소속으로, '친대만' 성향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친대만 성향의 초당파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의원연맹 '일화의원간담회(日華議員懇談会)' 간사장도 맡고 있다.

이와 별도로 스즈키 게이스케 전 법무상과 나가시마 아키히사 전 총리 보좌관 등도 22~24일 대만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일본 임시국회 회기 종료를 맞아 연말연시에 일본 국회의원 약 30명이 대만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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