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고위원 보궐선거' 경선 후보 기호 확정

더불어민주당 로고.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기호 1번, 문정복 의원이 기호 2번, 이건태 의원이 기호 3번, 이성윤 의원이 기호 4번, 강득구 의원이 기호 5번을 뽑았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1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친명(친이재명) 대 친청(친정청래)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총 후보 수가 7명 미만이어서 예비경선 없이 본경선만 치러진다. 총 3명의 후보를 선출하며, 권리당원 투표 50%·중앙위원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한다.
잔여 임기는 약 6개월에 불과하지만 선거 결과에 따라 당내 권력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지도부는 "의도적 갈라치기"라며 계파 갈등설을 일축하고 있지만, 정작 후보들은 상대를 향해 각을 세우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건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이다. 강득구 의원은 이재명 대표 1기 체제 수석사무부총장을 지냈고, 김민석 국무총리 측근이다. 유 위원장은 친명계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 상임대표다.
이성윤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를 지지했고, 당내 법률위원장을 지냈다. 문정복 의원은 정 대표 핵심 측근으로 조직사무부총장을 지냈다.
문정복 의원과 유동철 위원장은 앞서 부산시당위원장 경선 컷오프 사태와 관련해 문 의원의 '버르장머리' 발언으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