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네수엘라와의 전쟁 가능성 배제 않는다"
마두로 축출 여부 밝히지 않은 채 "마두로, 내가 원하는 것 알 것"
![[앤드루스공군기지(미 메릴랜드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그는 이날 베네수엘라와의 전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그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2025.12.20.](https://img1.newsis.com/2025/12/20/NISI20251220_0000871561_web.jpg?rnd=20251220100823)
[앤드루스공군기지(미 메릴랜드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그는 이날 베네수엘라와의 전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그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2025.12.20.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각) 베네수엘라의 석유 자원에 대한 봉쇄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와의 전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AFP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와의 전쟁에 대한 질문에 "나는 그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전 인터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었지만 이날 인터뷰에서는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그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만 말했다.
한편 루비오 국무장관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마두로를 전복하려는 의도가 있는지에 대해 명시적 답변을 거부했지만, 계속해서 마두로를 압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루비오 장관은 "베네수엘라 정권의 현 상황이 미국에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러한 역동성을 바꾸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그래서 대통령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비오는 트럼프가 처음에 마두로와의 거래 관계에 열려 있는 것처럼 보이자 베네수엘라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촉구했었다. 하지만 그는 마두로와의 대화를 배제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이번 주 초 베네수엘라가 "남미 역사상 가장 큰 함대에 완전히 포위돼 있다"고 선언하면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부과한 제재를 시행할 것이며,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출을 중단시키겠다고 다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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