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미·우크라 플로리다 회담 건설적…대러 압박 더 강해져야"
"전쟁 종식, 안보 보장, 재건에 대한 문서 작업 진행 중"
"다음주 크리스마스 주간이지만 파트너와 계속 연락할 것"
![[서울=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에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종식을 위한 미-우크라이나 회담과 관련해 "미국 측과 건설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게재된 젤렌스키 대통령 영상 연설 갈무리. 2025.12.2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2/NISI20251222_0002024091_web.jpg?rnd=20251222090541)
[서울=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에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종식을 위한 미-우크라이나 회담과 관련해 "미국 측과 건설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게재된 젤렌스키 대통령 영상 연설 갈무리. 2025.1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종식을 위한 미-우크라이나 회담과 관련해 "미국 측과 건설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송 연설에서 "현재 우크라이나 협상팀은 플로리다에서 일하고 있다. 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들과 추가 회의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쟁 종식, 안보 보장, 재건에 관한 문서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문서의 항목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있고 미국 측과 건설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은) 일정, 즉 구체적인 결정을 위한 '시간표(timeframes)'도 논의하고 있다"며 "저는 (협상단을 이끌고 있는)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안드리 흐나토우 총참모장으로부터 세부 보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압박이 없다면 그들은 침략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모두가 알아야 한다. 압박은 더 강해져야 한다"며 "다음주는 비록 전 세계적으로 정치 활동이 느려지는 크리스마스 주간이겠지만, 우리는 파트너들과 계속 연락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이 EU 예산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900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매우 현실적인 재정적 안보 보장"이라고 반겼다. 이어 "중요한 것은 러시아 자산이 유럽에 남아있고 동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 자금은 오직 러시아 자금으로만 상환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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