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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지원·사각지대 해소…취약계층 한파 민원 2배 가까이 증가

등록 2025.12.26 10:30:00수정 2025.12.26 10: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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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민원주의보 발령…관계기관에 개선 방향 제시

[서울=뉴시스]권민지 수습기자=22일 오전 찾은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의 한 골목. 영하 7도에 이르는 한파로 오가는 사람이 많지 않아 한산한 모습. 2025.1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민지 수습기자=22일 오전 찾은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의 한 골목. 영하 7도에 이르는 한파로 오가는 사람이 많지 않아 한산한 모습. 2025.1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3년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취약계층 한파 대비 관련 민원이 2022년 343건에서 2024년 579건으로 1.7배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월평균 추이를 보면 2024년부터 해당 민원은 12월에는 감소하는 반면 이듬해 1~2월에는 증가하는 추세다.

주요 민원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 요구, 한파 대비 시설 확충 요구, 지원 사각지대 해소 요구 등이었다.

권익위는 내년 2월까지 관련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원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내실화, 지원 사각지대 최소화 노력 등의 개선 방향을 관계기관에 제시했다.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11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도 발표됐다.

11월 민원 발생량은 약 113만건으로, 9월 122만건 대비 7.2% 감소했으며, 1년 전보다는 8.1% 줄었다.

9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14.0%가 늘어난 세종시로 '교차로 모퉁이 및 횡단보도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민원이 가장 많았다.

해양경찰청의 경우 영흥도 내리갯벌 해루질 전면 통제에 대한 반대 민원의 증가로 9월보다 784.7% 증가한 1734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지방정부 중에서는 전북 임실에서 불법 광고물 신고 등으로 9월보다 113.2% 증가한 454건의 민원이 발생했으며, 교육청 중에서는 대구시교육청 학원 필수 게시 사항 위반행위 신고 등으로 82.4%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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