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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구조 다변화 등"…2026년 중기·소상공인 '10대 이슈'

등록 2025.12.29 10:43:15수정 2025.12.29 1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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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연구원 발표

[서울=뉴시스] 2025년도 제6차 KOSI 심포지엄. (사진=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제공) 2025.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년도 제6차 KOSI 심포지엄. (사진=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제공) 2025.1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KOSI)은 29일 서울 동작구 중기연 심석홀에서 '2025년도 제6차 KOSI 심포지엄'을 열고 '2026년 중소기업·소상공인 10대 이슈 및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내년 중소기업·창업벤처·소상공인 업계의 주요 현안을 종합 점검하고 정책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내년 10대 이슈는 ▲기업 경영 ▲기술·환경 ▲정치·사회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기업 경영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수출구조 다변화 ▲연기금의 벤처 투자 제도화 논의 ▲소상공인의 글로벌 매출 기반 확보 ▲소상공인 사업 구조 개선이 선정됐다.

기술·환경 분야 이슈는 ▲기업 간 디지털 기술 도입 격차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 전환이 뽑혔다.

정치·사회 분야에서는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단계적 법정 정년 연장 ▲인공지능(AI) 활용과 고용 구조 변화 ▲온라인 플랫폼 생태계 공정화가 채택됐다.

선용욱 중기연 부연구위원 "내년은 미국·중국의 자국우선주의 강화로 중소기업의 수출 구조 다변화가 필수적인 시기"라며 "기업의 자구적 노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조화롭게 추진될 때 중소기업·소상공인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권식 중기연 창업벤처혁신연구실장은 "미래 성장 마중물로서 연기금의 벤처투자 확대는 필수적이지만 기금별 특성을 고려한 유연한 운용과 리스크 관리 간 균형이 선행돼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과 AI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주장했다.

정수정 중기연 소상공인·상생연구실장은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미니 면세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광·교통·조세 정책을 통합 추진해야 한다"며 "플랫폼 이슈와 관련한 공정화 법안 통과를 기다리는 동시에 소상공인 피해를 막고 이해관계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실무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조주연 중기연 원장은 "단기적 처방을 넘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선제적으로 정책 방향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이 향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 준비에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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