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조종석?" 캐나다, 에어 인디아 조종사 음주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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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캐나다 교통 규제 당국이 음주 상태로 근무를 보고하고 음주 측정기 검사에서 두 차례 실패한 에어 인디아 소속 조종사 사건에 대해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캐나다 교통부는 해당 사건을 '심각한 사안'으로 분류하고 에어 인디아에 공식 서한을 보내 조사 착수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언론에 말할 권한이 없어 익명을 요청했다.
에어 인디아는 성명을 통해 "지난해 12월 23일 밴쿠버에서 뉴델리로 향하던 항공편이 조종사 관련 사건으로 마지막 순간에 지연됐다"며 "대체 조종사를 투입해 운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조종사는 조사 기간 동안 비행 업무에서 배제됐다"며 "규정 위반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에어 인디아는 조사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회사 규정에 따라 엄격한 징계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교통부 관계자인 아짓 우먼은 에어 인디아에 보낸 서한에서 오는 1월 26일까지 조사 결과와 함께 유사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취한 조치의 세부 내용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도 항공업계는 지난해 6월 발생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 추락 사고로 260명이 사망한 이후 안전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감시가 강화된 상황이다. 인도 항공 규제 당국은 에어 인디아가 정부 소유였던 시절부터 여러 차례 안전 규정 위반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힌 바 있다.
타타 그룹과 싱가포르항공이 공동 소유한 에어 인디아의 조종사들 역시 최근 잇따라 조사를 받고 있다. 인도 민간항공총국(DGCA)은 최근 에어 인디아 소속 조종사 4명에게 규정 준수와 승무원 의사 결정과 관련한 '심각한 안전 우려'를 이유로 경고 통지를 보냈다.
DGCA가 지난해 12월 29일 발송한 경고 통지에 따르면, 해당 조종사들은 반복적인 기술적 문제와 시스템 저하를 인지하고도 보잉 787 항공기의 운항을 수락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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