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준다" 말로 속여…구급차 태운 뒤 20대 여성 성폭행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02034235_web.jpg?rnd=2026010610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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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인도 북부 지역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이 구급차로 위장한 차량에 탑승했다가 납치돼 성폭행을 당한 뒤 길가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ND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하리아나주 파리다바드에 거주하는 28세 기혼 여성 A씨는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약 2시간 넘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자정 무렵 귀가를 위해 택시를 기다리던 중, 구급차와 유사한 외형의 흰색 밴에 타고 있던 젊은 남성 두 명으로부터 "집까지 태워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이를 믿고 차량에 올랐으나, 밴은 A씨의 거주지와 반대 방향인 구루그람 로드 쪽으로 이동했고 이후 범행이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약 2시간 반 동안 차 안에 감금된 채 성폭행과 협박을 당한 뒤, 새벽 3시쯤 라자 초크 인근 도로에 내던져졌다.
이 과정에서 얼굴에 심각한 상처를 입어 과다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세 자녀를 둔 어머니로, 남편과는 현재 별거 중인 상태다.
사건 직후 A씨는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고, 가족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병원으로 옮겼다. 의료진은 얼굴 부위에 10여 바늘 이상의 봉합 수술을 진행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큰 정신적 충격으로 치료와 안정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용의자 2명을 모두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된 밴 차량도 확보했다. 수사 당국은 사건의 경위를 면밀히 조사한 뒤 추가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현지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에 수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씨의 가족은 치료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A씨의 언니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미 상당한 병원비를 지불했으며, 추가 치료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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