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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1억 의혹' 김경 시의원 오늘 2차 조사…증거인멸 등 추궁

등록 2026.01.15 06:00:00수정 2026.01.15 0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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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등 혐의…11일 조사 뒤 5일만 추가 소환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1.11. xconfind@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은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5일 경찰에 출석해 두번째 조사를 받는다.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김 시의원을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첫 조사에 이어 4일 만에 추가 소환이다.

김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 측에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 시의원은 이날 조사에 지난 11일 압수수색 당시 경찰이 확보하지 못한 노트북과 태블릿 PC를 지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강 의원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해당 의혹이 불거졌다. 강 의원은 '현금 전달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녹취록이 공개된 지 이틀 뒤 김 시의원이 개인 사유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해 수사 회피 논란도 불거졌다. 텔레그램 등 메신저 삭제 정황이 발견돼 증거인멸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미국에서 귀국한 11일 당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곧바로 김 시의원을 조사실로 불렀다.

하지만 당시 김 시의원이 시차 적응, 건강 문제 등의 이유로 조사를 진행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3시간30여분 만에 조사를 조기 종료했다.

김 시의원은 미국에서 변호인을 통해 '1억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제출한 바 있다. 지난 조사에서 이 내용을 부인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수서에 '김 시의원이 돈을 건넬 당시 강 의원과 남씨 모두 함께 있었다'는 내용이 포함됐는데, '돈이 전달된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는 강 의원 진술과 상반된 부분이다.

경찰은 최근 김 시의원에 이어 강 의원에 대한 통신영장도 발부받았다. 통화 내역 등 확보한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관련자들 사이의 충돌하는 진술을 교차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지난 11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경찰에 휴대전화를 제출하며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하기도 했다.

한편 김 시의원은 이밖에 올해 있을 지방선거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지원하기 위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명을 민주당에 입당시키고 당비를 대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회에 반납된 김 시의원 측 PC 2대를 지난 12일 임의제출받았다. 11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PC와는 별개다. 다만 이들 PC에서 초기화 흔적이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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