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美 트럼프발 관세 인상에 "국회 긴급현안질의 제안"
"李, 대미 신뢰 관리에 대한 국민적 우려 커"
與 대미투자특별법 발의 후 "정부, 국회에 아무런 요청도 안 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6.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6/NISI20260126_0021139842_web.jpg?rnd=20260126154132)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대미 통상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금 당장이라도 국회에서 긴급현안질의를 열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이재명 정부가 그토록 성공이라고 자화자찬했던 한미 관세 합의가 얼마나 불안정한 구조 위에 놓여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 비준의 시한에 대한 명확한 합의 사항이 없는 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뜻대로 관세 인상 보복이 가해질 수 있는 취약한 구조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한미 관세 합의에 대해서는 국회 비준 동의가 우선이라는 점을 누차 강조한 바 있다"며 "비준 동의 이후에 필요하다면 법안을 발의도 하고, 통과도 시켜야 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국회 비준이 필요한 중대한 통상 합의를 체결해 놓고 비준 절차를 외면해 왔던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지난 11월 말 더불어민주당의 대미투자특별법 발의 이후 정부는 이 사안에 대해서 국회에 대해 아무런 요구도, 요청도 없었다"며 "이런 상황이 다가올 것을 전혀 파악도 못 하고 손 놓고 있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 조야에 쿠팡 관련 압박, 안보 부담 증대, 관세 재인상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은 이 대통령의 대미 신뢰 관리에 혹여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하는 국민적 우려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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