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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올해 첫 기준금리 동결…마이런·월러 반대 2표(종합)

등록 2026.01.29 04:42:36수정 2026.01.29 06: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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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증가 낮은 수준…인플레 여전히 다소 높아"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월러, 0.25%p 인하 주장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CNBC 등에 따르면 연준은 28일(현지 시간)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6.01.29.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CNBC 등에 따르면 연준은 28일(현지 시간)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6.01.29.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마이런 이사와 차기 연준 의장 후보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연준은 28일(현지 시간)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고용 증가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실업률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은 이날 '노동시장 하방 위험이 인플레이션 위험보다 크다'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CNBC는 "연준 관계자들이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의 균형을 위해 정책에 보다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전망에 대한 연준의 구체적인 지침은 거의 없었다.

연준은 성명에서 "추가 조정의 폭과 시기를 검토함에 있어, 경제 지표·변화하는 전망·위험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처음 들어간 문구를 반복한 것으로, 당시 시장은 이를 금리 인하 사이클을 벗어나는 신호로 해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FOMC 투표권자 12명 중 10명은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반면 스티븐 마이런 이사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0.25%포인트 추가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했다.

두 사람은 모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다. 특히 월러 이사는 최근 차기 연준 의장직 면접을 봤으나 임명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은 지난해 1월·3월·5월·6월·7월 발표에서 기준금리를 5차례 연속 4.25~4.50%로 동결했다.

이후 9월·10월·12월 회의에서 각각 0.25%포인트씩 3차례 추가 인하해 미국 기준금리는 3.5~3.75%까지 내려왔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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