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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동생 서희제 "형부 구준엽, 사랑 외엔 아무 욕심 없던 사람"

등록 2026.02.04 11: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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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희원 구준엽.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026.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희원 구준엽.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026.0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대만 배우 故(고) 서희원의 1주기를 맞아 유족이 고인을 기리는 추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형부 구준엽을 향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일 대만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대만 신베이시 진산구 진바오산 추모공원에서는 서희원을 기리기 위해 구준엽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조각상 제막식이 진행됐다. 

유족을 대표해 추도사를 낭독한 서희제는 "슬픔의 깊은 늪에 빠질 때마다, 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3년을 곁에서 함께한 사람이 형부 구준엽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형부는 진심으로 언니를 사랑했고, 사랑 이외의 것에는 아무 욕심도 없던 사람"이라며 "계산도, 불순물도 없는 깨끗하고 단순한 마음으로 언니를 지켜줬다. 그 마음을 생각하면 제 마음도 차분해진다. 그래서 형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희제는 또 어머니의 반응을 전하며 현장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그는 "오늘 어머니께서 언니의 조각상을 보시고 '우리 아기, 네가 다시 태어났구나'라고 말씀하셨다"며 "오늘만큼은 엄마 마음속에 뚫려 있던 구멍이 조금은 채워졌을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희원은 지난해 2월 가족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및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구준엽은 2022년 2월 재혼한 지 3년 만이다. 두 사람은 1998년께 만나 약 1년간 교제했으며, 23년 만에 재회해 부부가 됐다. 서희원은 2011년 왕소비와 결혼, 1남1녀를 뒀다. 10년 만인 2021년 11월 이혼했다. 구준엽은 초혼이었다. 당시 구준엽은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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