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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중 열연강판 반덤핑 가격 합의, 양국 이익 부합"

등록 2026.02.25 11: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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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대변인 명의 입장문…""중·한 업계 환영"

[베이징=AP/뉴시스] 2019년 1월 9일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정문 모습. 2025.1.14

[베이징=AP/뉴시스] 2019년 1월 9일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정문 모습. 2025.1.14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한국이 중국산 열연강판에 대해 가격약속 형식으로 반덤핑 관세를 대체하기로 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양국 산업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반겼다.

중국 상무부는 24일 기자 질문에 대한 대변인 답변 형식의 입장문을 통해 "23일 한국은 중국과의 열연강판 반덤핑 사건 최종 판정에서 중국과 가격약속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무부는 "중·한 업계는 이를 환영한다"며 "반덤핑 관세를 가격약속으로 대체하는 것이 양국 산업 이익에 부합하고 중·한 철강 무역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중·한 양국은 경제 관계가 긴밀하고 산업·공급망이 깊이 상호 연계돼 협력이 상호 이익을 가져온다"면서 "이번 사안의 '연착륙'은 중·한 양국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상대방의 관심사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의 공고화와 심화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상무부는 "현 국제 정세 하에서 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칙 틀 안에서 열연강판 사안을 적절히 해결한 것은 양측이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자유·공정 무역을 수호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세계에 보여줬다"며 "대화·협상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또 하나의 모범을 세워 국제 경제·무역 협력 안정화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23일 제470차 무역위원회를 열고 일본 및 중국산 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연제품에 대한 무역구제조치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일본·중국산 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연제품 덤핑조사는 2024년 12월에 현대제철이 신청한 사건으로 지난해 9월 23일부터 열연제품에 대한 잠정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무역위원회는 덤핑 수입으로 인해 국내 산업에 실질적 피해가 있다고 최종 판정하고 일본산에 대해서는 31.58∼33.43%, 중국산에 대해서는 28.16∼33.10%의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일본 JFE 등 3개 업체와 중국 바오산 등 6개 업체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가격약속(수출가격 인상, 분기별 가격조정 등)의 수락을 재경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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