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츠 "美 이란 공격 빨리 끝나야…우크라 영토·안보 보장돼야"
메르츠, "트럼프에게 '시간 끄는' 러시아에 압박 강화 요구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회담 중 얘기를 나누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최악의 시나리오가 무엇이냐는 기자 질문에 "전임자만큼 나쁜 인물이 권력을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01072852_web.jpg?rnd=20260304075146)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회담 중 얘기를 나누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최악의 시나리오가 무엇이냐는 기자 질문에 "전임자만큼 나쁜 인물이 권력을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도이체벨레(DW)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이날 미국 위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8일 공격 이후 치솟은 가스와 원유 가격은 우리 경제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이는 우리 모두가 이번 전쟁이 가능한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스라엘과 미국 군대가 이 일을 끝내기 위해 옳은 일들을 하고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이후 유가와 가스 가격이) 이전보다 훨씬 더 낮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악의 상황은 이전 사람만큼 나쁜 누군가가 정권을 잡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메르츠 총리는 "우리는 이 지역 전체에 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장기적 계획 수립도 주문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 이스라엘의 안보를 포함하는 '공동의 접근 방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메르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영토와 안보 보장도 촉구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가능한 한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며 "우크라이나는 자국 영토와 안보 이익을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관련 기자의 질문에 "우크라이나는 자신의 우선 순위 목록 중 매우 높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휴전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때로는 한쪽을 비판하고, 때로는 다른 쪽을 비판한다"면서도 "합의는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메르츠 총리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는 시간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에도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