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년새 모바일 AP 매입액 3조↑…"메모리값 상승 영향"
작년 모바일 AP 매입비 26.5% 증가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해 4월30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 강남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25를 만져보고 있다. 2025.04.30.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20791827_web.jpg?rnd=20250430123045)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해 4월30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 강남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25를 만져보고 있다. 2025.04.30. [email protected]
10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매입 비용은 13조8272억원으로 전년(10조9326억원) 대비 26.5% 증가했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제품의 연산 속도와 전력 효율, 인공지능(AI) 처리 능력을 좌우한다. 통상 스마트폰 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지난해 완성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원재료 비용에서 모바일 AP가 차지하는 비중은 18.5%로, 전년(16.1%)보다 커졌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매입 비용은 2021년 6조2116억원, 2022년 9조3138억원, 2023년 11조7320억원, 2024년 10조9326억원, 2025년 13조8272억원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메모리 품귀 현상으로 모바일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모바일 AP 매입 비용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고성능 모바일 AP 및 저전력 D램인 LPDDR의 가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 및 갤럭시 Z폴드7에 퀄컴의 모바일 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갤럭시 Z플립7에는 자체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500'을 활용했다. 스냅드래곤은 엑시노스에 비해 가격이 더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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