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센 효과" 고용량 비만약, FDA 승인…한국상륙 언제?
위고비·마운자로 고용량 국내 도입 준비중
사용자 많아지고 기간 늘며 고용량 수요↑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024년 10월 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약국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놓여 있다. .2024.10.1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17/NISI20241017_0020561018_web.jpg?rnd=2024101709534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024년 10월 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약국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놓여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체중 감량 효과를 더 높인 '고용량 비만 치료제'들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제약(한국법인)은 고용량 주사제 '위고비 HD'의 국내 도입을 준비 중이다.
세마글루티드 성분 7.2㎎의 위고비 HD는 최근 미국에서 체중 감소 및 장기적인 체중 유지 치료제로 승인됐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승인된 위고비 주사의 최고용량은 2.4㎎이었다. 이보다 3배 많은 함량의 고용량이 FDA의 문을 통과했다. 오는 4월 미국에서 위고비HD가 출시될 예정이다.
임상연구(STEP UP) 결과, 주 1회 투여된 7.2㎎은 비만 환자에서 평균 20.7%의 체중 감소를 나타냈다. 약 3명 중 1명은 25% 이상 체중 감소를 경험했다. 앞선 기존 위고비의 임상에선 68주 투여 후 평균 15% 감량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기존 임상시험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 내약성 경향도 관찰됐다.
한국릴리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의 고용량 제품인 12.5㎎, 15㎎의 국내 도입을 위해 본사와 공급 일정을 협의 중이다.
마운자로 고용량은 국내에 시판 허가돼 있으나 실제 시장에선 판매되지 않고 있다. 시판 중인 용량은 4개(2.5㎎, 5㎎, 7.5㎎, 10㎎)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마운자로 12.5㎎, 15㎎ 국내 공급 일정에 대해 본사 및 제조소와 논의 중이며, 신속하게 국내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마운자로 2.5㎎, 5㎎, 7.5㎎, 10㎎의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며 "국내 환자들의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용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위고비, 마운자로 사용자가 많아지고 사용 기간도 늘면서 감량 효과를 더 높이거나 유지할 고용량 수요 또한 커졌다.
단, 위고비와 마운자로 고용량 모두 언제 국내에 도입될지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체중이 낮은 동양인 특성상 서구만큼 고용량 수요가 많진 않을 거란 분석도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비만 치료제 수요가 높은 한국은 공급에 있어 우선순위 국가로, 공급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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