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데이터 공유 환경 조성"…정부, 의료 분야 데이터 스페이스 만든다
과기정통부·NIA,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 사업 모집 공고…의료·일반 분야
美의 전세계 의료데이터 공유 플랫폼이 대표적…선정 과제에 56억 지원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7/10/NISI20230710_0019951799_web.jpg?rnd=20230710131246)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 사업 모집 공고를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스페이스는 운영 주체 및 데이터 제공자·수요자 등이 참여하는 연합형 데이터 활용 체계다. 분산형 구조 하에서 안전하고 통제된 방식으로 참여자간 합의된 규칙, 보상 등 참여유인 제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 보유기관의 데이터 원본은 이동하지 않고, 연구목적으로 전처리(가명처리 등)된 데이터만 보안클라우드에서 일시적으로 활용돼 참여자는 안전하고 통제된 환경에서 데이터를 공유·활용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자 간 합의·신뢰 기반 규칙 하에 데이터 수요자는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데이터 제공자는 연구 성과 기여분을, 운영기관은 플랫폼 이용료를 보상받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데이터 공유 환경을 조성한다.
대표적인 해외 사례로는 미국 의료기관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전세계 의료데이터 공유 연합 플랫폼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Mayo Clinic Platform) 등이 있다.
유럽연합(EU)에서는 ‘EU 데이터 전략 2020’에서 제시한 데이터 스페이스 정책과 공통 원칙을 기반으로 자동차 제조 분야의 CATENA-X, 농업 분야의 CEADS, 헬스케어 분야의 EHDS 등 산업 분야별 데이터 스페이스가 구축·운영되고 있다.

의료 분야 데이터 스페이스 참여유형 예시.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부터 공모를 시작한 의료 분야에서는 데이터 스페이스 총괄 운영기관을 중심으로 병원 등 의료기관과 의료 AI 기업·제약사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데이터 스페이스를 구축·운영하게 된다.
올해 1개 과제를 선정해 56억원을 지원하며 매년 단계평가를 통해 2~3차년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과제는 데이터 스페이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오픈 컨소시엄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매년 참여기관 확장 목표를 제시하고 단계평가 시 목표 달성 여부를 점검받게 된다.
4월 초 공모 예정인 일반 분야에서는 데이터 스페이스 기획·실증 역량을 보유한 기관(컨소시엄)이 분야별 데이터 스페이스를 기획하게 된다.
올해 기획 과제 3개를 선정해 각 2억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 초 최종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1개 과제에 대해서는 향후 2년간 각 56억원의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운영 예산을 추가로 지원한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은 “올해 의료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데이터 공유·활용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는 그간 민간이 각자의 분야에서 축적한 고품질 데이터의 공유·활용 확대로 이어져 AX 전환 촉진과 AI·데이터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4월2일 LW컨벤션센터 L홀에서 ‘2026년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정책 방향과 공고 내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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