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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연세대 총학생회장 선거 또 무산…"입후보 등록 없어"

등록 2026.04.01 08:32:39수정 2026.04.01 08: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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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대 총학생회 선거 무산…입후보자 0명

지난해 말 선거는 투표율 제고 부정행위로 '무효'

서울대 총학도 '공석'…사라지는 학생 자치

[서울=뉴시스] 연세대 전경. (사진=연세대학교 제공) 2026.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연세대 전경. (사진=연세대학교 제공) 2026.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제58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재선거가 입후보자 부재로 무산됐다.

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연세대 총학생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제58대 총학생회 선출을 위한 재선거와 관련해 선거 무산 공고를 냈다.

중선관위는 지난달 24일 총학생회 선거 공고를 게시한 뒤, 25일~27일 예비 등록을 거쳐 31일 오후 6시30분까지 입후보 등록을 받았다. 그러나 입후보를 등록한 선거운동본부가 없어 학내 선거시행세칙에 의해 선거가 무산됐다.

총학생회를 꾸리지 못한 연세대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연세대는 지난해 말 58대 총학생회 선거를 진행했으나 당시 'NEST' 선거운동본부가 선거 과정에서 투표율 제고를 위한 부정행위를 저질러 당선이 무효처리된 바 있다.

당시 NEST 측은 선거 기간 교내 학생기구인 총동아리연합회(총동연) 관계자와 만나 총동연 회원에게 투표 독려문자를 보내는 등 방안을 논의한 사실이 드러났다. 총학생회 선거는 투표율이 50%를 넘어야 개표할 수 있어 개표 요건을 달성하기 위한 취지로 확인됐다.

이후 중선관위는 "총학생회 선거 부정 결정 및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자격 박탈이 확정돼 당선 무효됐다"며 입장문을 냈다.

연세대는 지난 2022년~2023년에도 ▲개표 요건 투표율 미달 ▲입후보자 없음 등으로 총학생회를 구성하지 못했다.

연세대 외에도 서울 주요 대학들은 학생 자치에 대한 관심 저조로 총학생회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 단일 후보에 대한 '찬반' 여부를 가리는 단선이 대부분이며 출마한 단일 후보자가 사퇴해 선거가 무산된 경우도 많다.

서울대 역시 지난해 10월 총학생회 후보로 출마한 선거운동본부가 없어 선거가 한 차례 무산된 뒤 지난 2월에도 입후보자가 없어 재차 선거가 무산됐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재선거가 열리는 오는 9~10월까지 단과대 학생회장 연석회의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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