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롯데물산, 양평동에 2805억 투자…부동산 개발 10년만에 기지개

등록 2026.04.01 09:05: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롯데월드타워 이후 첫 대형 개발 추진

선유도역 역세권…주거·복합개발 가능성

[서울=뉴시스] 롯데물산이 매입한 서울 양평동 롯데칠성음료 부지 항공 사진. (사진=롯데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롯데물산이 매입한 서울 양평동 롯데칠성음료 부지 항공 사진. (사진=롯데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롯데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부지를 매입하며 약 10년 만에 부동산 개발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건다.

롯데물산은 지난달 31일 롯데칠성음료가 보유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5가 일대 부지(119번지 외 17필지)를 2805억원에 매입 공시했다고 1일밝혔다.

매입 목적은 부동산 개발이다. 해당 부지는 약 2만1217㎡(약 6400평) 규모로 롯데칠성음료가 1965년 취득해 물류센터와 차량 정비기지로 활용해왔다.

해당 지역은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여의도 업무지구(YBD)와도 가까운 편이다.

또 북측으로는 선유도공원과 한강공원, 서측으로는 안양천이 흐르고 목동 생활권과도 인접해 교육·의료·쇼핑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용도지역은 2종 일반주거지역이다. 2020년 선유도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용적률은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기준 200% 수준으로 통상 공동주택 등 주거 개발이 이뤄지는 지역이다.

롯데물산은 복합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개발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잠실 롯데월드타워·몰 개발 당시 시그니엘 레지던스 기획부터 분양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 바 있다.

한편 롯데물산은 지난해 매출 약 4800억원, 영업이익 약 13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0.3%, 40.0% 증가했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 공실률을 0%대 수준으로 유지하고 쇼핑몰 매출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롯데물산은 펀드와 리츠(REITs)를 활용해 오피스·리테일·물류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 간접투자를 확대해왔다.

현재 서울 주요 업무지구 내 프라임 오피스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부동산 자산관리(PM·FM) 사업을 통해 추가 수익원도 확보하고 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부동산 발굴과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매입 부지에 대한 최적 개발안을 검토 중이며, 지역사회와 인허가 당국 등 이해관계자와 상생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