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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침대토론회 처음 경험" 추미애 직격

등록 2026.04.02 11: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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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이해하고 경기도 발전 위한 소신과 철학 있어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왼쪽부터)·김동연·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2026.04.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왼쪽부터)·김동연·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2026.04.01.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선거 경선 후보가 2일 "축구에 침대축구가 있다는 말은 들어봤는데 토론회에도 침대 토론회가 있다는 것을 처음 경험했다"며 추미애 후보를 직격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안산 중앙역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전날 열린 경선 후보 2차 합동 토론회에 대해 "평소 가진 소신과 비전, 경기도 발전을 위한 계획에 대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잘 밝혔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다만 "많이 아쉬웠다. 많이 안타까웠다. 도민 여러분께 어떤 후보가 경기도에 대한 비전과 정책, 일머리 갖고 있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토론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도정과 정책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토론이 안 된 것이고, 또 하나는 도정 정책 준비 부족하다보니 1대 1 질의하는 토론을 피하고 연설하듯 토론회가 운영됐다"며 추 후보를 비판했다.

이어 "어떤 분은 공약이행률을 '꼼수'라고까지 표현했다"면서 "이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질의하고 답변 기회도 안 주고 자기 주장만 하는 것을 보신 국민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께서 충분히 판단하실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또 "토론회를 통해 진검승부를 하고 싶었다. 진검승부를 피하고 대답할 기회도 안 주고 본인 할 말만 하는 게 무슨 토론인가. 연설회도 아니고"라며 "안타깝고 유감이며, 지금이라도 진검승부로, 무제한으로, 자료 안 가지고 들어가 토론해서 도민께 누가 일을 잘 할 사람인지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경기도지사는 정치하는 자리도 아니고, 싸우는 자리도 아니고, 투쟁하는 자리도 아니고, 선동하는 자리도 아니고, 말만 가지고 되는 자리도 아니다. 일하는 자리다. 도정을 이해하고 경기도 발전 위한 소신과 철학 있어야 한다. 전문성과 일머리 함께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한 후보가 전날 SNS를 통해 "선거개입, 경기도청 공무원들 경고한다"며 "언론 대응을 핑계로 판을 흔드는 행위,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쓴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예비후보등록 이후 지사 직무가 정지됐고, 단 한번도 도지사 사무실에 간 적도, 도청 공무원과 통화해서 업무 얘기를 나눈 적도 없다"며 "나오기 전 이미 추경 문제를 포함한, 제가 없는 동안 경기도가 해야 할 일을 간부들과 토론을 거쳤고, 지사 없는 동안 직무대행인 행정1부지사가 잘 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공보물 관련한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서는 "실무적인 착오가 있었다. 전량 다 폐기하고 새로 인쇄하고 있다. 본선도 아니고 당 안에서 같은 동지끼리 경쟁인데 그런 실무적 착오 가지고 심하게 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김 지사는 "몇번의 선거에 나오면서 철칙은 네거티브 하지 않는 것이다. 비전과 정책으로 늘 공정한 경쟁을 하길 원한다"며 "여태까지도 앞으로도 김동연 달달캠프는 선거법 위배되거나 편법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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