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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원도심 산복도로 주거·교통 혁명"

등록 2026.04.02 1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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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순환버스' 도입하고 도시철도와 5분 이내 접근 추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동구 산복도로 일대. 2026.03.2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동구 산복도로 일대. 2026.03.2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원도심 산복도로 일대 교통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산복도로, 100년의 교통·주거 혁명 프로젝트'를 2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사지와 복잡한 지형 구조로 이동과 생활에 불편을 겪어온 산복도로 일대의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교통과 주거 환경을 동시에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산복도로에서 중앙대로로 연결되는 종축 연결도로를 구축해 도시 공간 구조를 개선한다.

위에서 아래로 직결되는 4차선 이상의 도로를 통해 이동 동선을 단순화하고, 주민 교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영주차장, 버스정류장, 소규모 공원 등 생활 밀착형 기반시설을 연계 조성해 주민 편의를 강화한다.

또 산복도로 전역을 잇는 순환노선을 구축하고 '반값 순환버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산복도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기존 경사형 모노레일과 엘리베이터의 한계를 보완한다.

시는 도시철도역까지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대비 절반 이하 요금으로 운영해 주민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아울러 산복도로와 중앙대로를 연결하는 안전 보행로를 조성해 보행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관광 동선을 개선해 관광객 유입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생활 기반시설과 공동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통해 도시 활력을 강화한다.

시는 '부산형 산복도로 경사지 주거모델'을 개발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해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경사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민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동구를 중심으로 시범 추진한 뒤 성과를 검증해 산복도로 전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이후 다른 6개 자치구로 순차 확대해 교통·주거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산복도로는 부산 산업화와 도시 성장의 출발점이자 원도심의 핵심 공간"이라며 "교통·주거 혁명을 통해 도시 중심과 다시 연결하고, 부산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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